◆…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이미지. 사진=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장기간 지연됐던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올 상반기 재착공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 사업은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일원에 60만 9289㎡ 규모로 사업비 약 1330억원을 투입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개발되는 프로젝트로 원주시, DL건설, 에스지건설, 성진종합건설, 에스원건설,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5년 사업용지에 대한 토지보상을 완료하고 이후 2018년 5월 선착공해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폐수종말처리시설 등 일부 공사가 진행됐으나 사업비 조달을 위한 PF(프로젝트 파이낸싱) 금융대출 조건인 사전분양률 60%를 충족하지 못해 중단됐다.
이후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분양 전문사 산업단지닷컴을 용역사로 선정해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면서 상반기 내 재착공이 가시화됐다.
사업 관계자는 "전체면적 75% 이상의 사전분양률을 달성하면서 금융대출 조건을 충족함으로써 상반기 내 재착공해 2024년 말까지 단지준공이 가능할 전망"이라면서 "약 20개 기업체에서 입주의사를 밝혀 사전분양 예약을 진행했고 1개의 공기업이 입주 예정이며 강원도에서 4차산업의 미래 핵심산업으로 추진 중인 드론택시(UAM)사업을 원주부론산업단지에 집중육성할 계획으로 단지 내 UAM핵심부품개발·인증 지원센터 구축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교통망 개선을 위해 단지 활성화 시기에 맞춰 영동고속도로 부론IC 개설사업이 추진될 계획으로 부론IC와 부론국가산업단지를 연계해 조성될 예정이다. 부론국가산단은 주거와 편의시설을 융합한 자족형 복합단지로 조성될 전망이다.
산업단지닷컴은 화성전곡산업단지, 인천검단산업단지, 평택포승2산업단지 등 미분양산업단지 특화 분양전문사로 원주부론산업단지 분양대행용역 6개월 만에 미분양을 해결하게 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우량기업 유치를 통해 부론산업단지를 원주시를 대표하는 산업클러스터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입주관련 문의는 산업단지닷컴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