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제7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장관회의를 통해 여섯 분야의 국가 이행계획 중 식량안보 이행계획과 연관 있는 우리나라의 주요 농정방향을 설명하였다.
▲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촉진 ▲ 친환경·저탄소 농업으로의 전환 정책 ▲ 식량안보 강화다.
먼저,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서는 청년 농업인에게 임대형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을 제공하고, 공급망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한편, 농업을 제조·관광 등의 타 산업과 융․복합함으로써 더 큰 부가가치가 창출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친환경·저탄소 농업에 관해서는 농가의 탄소 저감 관행을 장려하고, 환경친화적인 생산, 유통, 소비 구조를 정착시켜 탄소 중립 목표 실현에 기여할 계획임을 강조하였다.
식량안보 강화에 관해서는 이상기후 및 공급망 불안정 등의 외부 충격에도 식량자급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국내 자급 기반을 확충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처럼 지속되는 이상기후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식량안보 강화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으며, 식량 무기화 위협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식량안보 강화는 “기관과 기업, 생산자 간 협력이 중요하며,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장점을 살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한미FTA 체결에 따른 보완대책 일환으로 국내 농·축·수산물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식품기업·연구소 등이 집적된 국내 최초 식품전문 산업단지로 총 사업비 3,500억원이 투입되어 약 302만㎡(92만평) 규모로 1단계 부지 조성 완료 후, 2단계 확장 조성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다.
사업지는 전라북도 익산시에 위치하며, 2단계 확장을 통해 배후도시를 조성하고, 국제 식품 진흥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세계 식품 시장의 중심으로 산업 및 물류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산업 기반의 미래 농산업 집적단지 ‘그린바이오 혁신파크’, 물류 기반의 새만금 및 호남권 국제물류기능 강화를 위한 유라시아 거점 물류단지를 조성할 것이라 밝혔다. 세계적 규모의 식품기업과 연구소 집적화 클러스터로써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국내 식품산업의 경쟁력 상승이 기대된다.
이에 발맞춰 현재 도심형 복합물류단지 형태로 개발되고 있는 익산정족물류단지는 (주)태신플러스원에서 익산시 정족동 일원에 약 880억원을 투자해 물류시설(물류터미널·창고시설·상업시설·복합시설), 지원시설(주거시설·편의지원시설), 공공시설(공원·녹지·도로 등) 등을 약 36만㎡ 규모로 조성 중이다.
물류단지 인근에 위치한 논산천안고속도로 연무IC를 통하여 수도권까지 1시간 내에 도달 가능하며, 고속도로 외 다양한 지방도로까지 연결되어 차량을 통한 출퇴근 및 인근 지역 이동이 용이하다. 도로망뿐만 아니라, 철도망도 갖췄다. KTX와 SRT가 모두 정차하는 ‘KTX복합환승센터’ 사업지 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까지 1시간 10분 이내 도달 가능하다.
익산정족물류단지는 현대엔지니어링(주)과 지난 8월 10일 공사도급 계약 체결을 통해 빠르게 진행중이며, 단지 내 기업유치는 ㈜산업단지닷컴에서 주관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익산정족물류단지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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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이코노미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