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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정남산업단지 '준공 전 완판' 새 역사
공정률 85% 순항중 기업유치 100%… 난개발 예방·지역 균형발전 기대
김학석 기자발행일 2019-06-25 제11면
화성 정남산업단지가 기업 유치 100%를 완료해 '준공 전 완판'이란 새로운 신화를 창조했다. 정남산업단지 조감도. /화성시 제공 |
화성 정남산업단지가 '준공 전 완판'이란 새로운 신화를 창조했다.
정남산업단지 사업시행을 맡고 있는 정남산단(주)는 단지 조성 공정률이 85%로 순항 중인 가운데 기업유치 100% 완료란 신기록을 세웠다.
정남산단은 지난 2015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및 고시가 이뤄진 후 4년 만에 81개 기업이 입주, 3천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생산유발 효과는 3조1천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버팀목 역할을 톡톡히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화성시 정남면 음양리 632 일원 568만㎡에 들어서는 정남산단의 사업기간은 오는 2020년 12월 말까지다. 화성지역 내 상당수 산업단지가 준공 이후에도 입주기업을 찾지 못해 적자에 허덕이는 현실을 감안하면 매우 이례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화성시 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정남산단은 수원-화성-평택-오산의 제조업을 연결하는 '산업단지 실크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어 기업체들의 입주 희망이 높았던 곳이다.
이번 산단 조성으로 정남면 지역의 난개발을 예방하고 지역 균형발전이란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정남산단 관계자는 "신기록 창조의 숨은 일꾼으로 시공사인 SK건설의 공신력, 분양을 담당한 JS미래산업의 기업관리 노하우, 화성시의 서비스 행정 등의 3박자가 맞아 떨어진 것"이라며 "기업유치 지원과 산업단지 사업시행의 단계별 맞춤 행정 지원, 산업단지의 경쟁력과 이미지 증진에 공헌한 '산업단지 조성팀'의 아낌없는 지원 등에 감사하다"고 공을 돌렸다.
산단 측은 진입도로 공사가 협의 지연 등으로 다소 늦어지면서 입주 예정기업들이 '부동산 권리제한 및 대출이자 가산'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부분 준공을 적극 추진해 입주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유창희 시 기업지원과장은 "산업단지와 같은 계획입지 조성으로 난개발을 예방하고 제조업 활성화 및 동남부 권역의 기업체 입주 희망을 반영,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정남산단의 허가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서비스 행정을 더욱 강화하고 향후 스마트산업단지 건설이란 혁신활동을 지원해 기업들이 화성시에 더 많이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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