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익산시 부송동 쓰레기 매립장이 친환경 녹지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부송 매립장은 매립면적 5만6290㎡, 매립용량 59만4600㎡ 규모로 1999년 매립이 완료됐으나 이후 2020년까지 쓰레기 임시 야적장 등으로 활용되어왔다.
지난 21일 익산시는 매립이 끝난 부송 매립장의 식생대층 조성을 위해 25억원을 들여 내년에 복토공사를 시행하고, 내년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더불어 복토 과정을 거쳐 문화·체육·공원 등 주민 친화적 시설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복토공사는 매립된 쓰레기 부식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방출을 용이하게 하고 매립시설 내로 유입되는 빗물을 원천 차단하는 등 각 방지 시설물들을 설치해 토지의 안정화 및 주변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익산시는 복토공사가 완료되면 축구장 7배에 달하는 친환경 녹지 공간이 새롭게 조성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부송동에 위치한 신재생자원센터 인근 ‘익산 부송 4지구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가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고 지난 6월 20일 밝혔다.
사업 진행에 따른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로 원활한 인력수급과 인근 산업단지 및 물류단지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에 발맞춰 도심형 복합물류단지 형태로 개발되고 있는 익산정족물류단지는 익산시 정족동에 위치한 호남권·충청권 최초의 대규모 복합물류단지다. 현대엔지니어링(주)에서 책임준공을 맡아 조성 공사 중이며, 단지 내 기업 유치는 ㈜산업단지닷컴에서 담당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익산정족물류단지 홈페이지나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