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이 원주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겠다고 11일 밝혔다.
부론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원주시 부론면 노림리 일대에 약 60㎡의 규모로 원주시가 참여하여 민˙관합동 개발방식으로 추진했으나
지난 10여 년간 특수목적법인 SPC 주주간 내부 이견으로 주관 건설사가 두차례 변경되면서 사업이 장기간 지연되어 왔다.
입주기업 유치는 전문분양사 산업단지닷컴에서 맡아 입주기업을 미리 확보하고 사업비 PF 대출에 대한 사전협의는
IBK투자증권과 마친 상태였으나, 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주관건설사가 공석인 채로 사업이 멈춰있었다.
산업단지닷컴은 “현대엔지니어링에서 주관 건설사로 나서 책임준공 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에 물꼬가 트였다.
하반기 내 PF 대출 실행 및 착공을 통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광수 원주시장은 올해 초 부론산업단지의 조속한 착공과 부론산단 주변 교통여건 개선을 위해
영동고속도로 부론IC 개통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영동고속도로 여주IC와 문막IC 사이에 위치한 부론IC는 원주시와 한국도로공사가 공사협약 체결 예정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 등을 거쳐 2027년 12월 개통을 목표로 정상 추진 중에 있다.
또 지난 9일 원주시가 첨단 국방과학도시 조성을 선포하면서 부론산업단지 내 미래항공기술센터와
연계한 드론 제조공장 및 연계산업 유치에 나선다. 이와 함께 UAM핵심부품 개발 인증˙지원센터 구축 및
드론클러스터 조성사업과 같은 다양한 사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부론산업단지에 입주하기 위해 믿고 기다려준 기업이 많다”며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력을 통해 조속히 착공에 돌입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 넥스트데일리(http://www.nextdaily.co.kr)